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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42

요즘 꾸준히 하고 있는 일 (부제 : 만년필로 일기쓰기, 블로깅)

요즘 꾸준히 하고 있는 일 하나. 일기쓰기 글씨를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만년필을 사용 할 기회가 있어 그걸 계기로 초등학교 졸업 이후 몇년만에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15,6줄 정도밖에 안되는 일기긴 하지만 하루를 마루리 하기엔 적당한거 같다.정해진 공간안에 글을 채워 넣는다는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하게 한다. 사실 만년필로 글을 쓴다는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체질인지 글 쓰기가 너무 편하다.같은 시기에 만년필을 쓰기 시작한 란짱은 아직 손에 덜 익은거 같아 어렵다는데, 난 내 글씨 고대로 쓰고있다.아! 대신 글자체 자체가 조금 흐르는 느낌이 들긴 한다. (흐르는 느낌이 좀 추상적이긴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내 글씨들이 흐르고 있다. ㅋㅋㅋㅋ)게다가 매일매일 열 대여섯줄의..

내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 (부제 : 旅の指さし会話帳시리즈)

일본에서 우연히 알게된 旅の指さし会話帳(손으로 카르키는 여행회화)시리즈손으로 가르킨다는 말 그대로 손가락으로 하고싶은 말을 가르키기만 해도 여행지에서 현지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일본에 있을 땐 호기심으로 한국어버전 일본 여행회화책을 샀는데,이후 프랑스 버전을 추가구매 했다.거기다 얼마전 오사카에 있는 몬치치에게 부탁해서 스페인, 태국,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 오키나와버전까지 7권을 더 샀다.현재 보유량 통 9권. 사진속엔 한글판 일본편이 빠져있다.저책은 쳐다만 봐도 마음이 든든한거 같다. 태국은 일년에 한번씩 아빠가 꼬박꼬박 골프여행을 가시는데, 작년에 따라 갔을 때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하는 장소가 많았다.호텔이나 큰 식당 같은데선 영어가 통했지만, 현지인들만 가는 식당이나 가게에선 말이 안통..

[어학연수] 일본 유학 준비하기 (센다이 고고씽♬)

2008년 8월 19일 유학의 목적 파악이 끝나고, 유학 하고자 하는 학교의 선정이 끝나면 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를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학연수에 대한 점점 부풀어 오르는 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우유부단하고 의지박약이던 내가 뭔가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우리 가족에게도 큰 사건이었다.말로만 어학연수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던 아빠는 내심 놀라시는 눈치였고, 엄마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일본가면 터를 잡으라며 농담을 하신다. 내가 거기서 터 잡으면 제일 외로워 할 사람이.. ㅎ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동북외국어전문학교를 어학연수교로 정하고 평소 정보를 얻던 유학원을 통해 선고료를 ..

[어학연수] 일본 유학 결심 (센다이 고고씽♬)

2008년 7월 26일 대학 졸업 1년을 앞두고 일본에가서 공부를 하고 올까, 졸업후 갈까 많이 고민을 했다.하지만, 그 1년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일을 터뜨렸다.유학결심!!예전부터 기웃거리던 유학원에 연락을 하고, 선고료 라던가 그 외의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선고료를 보내고 확인문자를 받은순간 이미 마음은 일본에 있었다.내가 가게 될 곳은 仙台의 東北外国語専門学校라는 곳이다.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친구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좀더 쉽게 결심 할 수 있었고, 안심이 됐다.하루 빨리 가고싶은 마음 뿐이다. 8월이되면 서류가 날아오고 2월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합격소식을 기다려야 한다.사진도 새로 찍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차근차근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센다이의 딸을 밟는 그날..

[어학연수] 셀프 미국 어학연수 준비하기 _02 (부제 : 씨티은행 통장 만들기)

2010년 7월 출국을 2주정도 앞두고 송금때 필요한 통장을 만들러 시티은행으로 갔다.사실 일본 어학연수땐, 현지은행을 이용했지만, 미국은 시티은행이 송금 수수료라던가 입출금 수수료가 싸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물론, 나보다 먼저 미국에 다녀 온 친구의 말을 참고 하기도 했다. 시티은행에 가서 몇가지의 서류를 작성하고, 통장 개설과 카드발급까지 끝냈다.카드는 두장이 나오는데, 하나는 현금 입,출금만 가능한 카드이고 나머지 한장은 잔액내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 기능을 가진 카드다. 그리고 나서 외환창구로 옮겨 해외 체재자, 유학생신고를 했다.필요한 서류는 I-20와 여권.환율 우대시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세금!해외체재자, 유학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으면 1만불 이상의 송금이..

[어학연수] 셀프 미국 어학연수 준비하기 _01 (부제 : 혼자서도 잘해요)

2010년 3월 말 아빠의 미국 어학연수 이야기가 나오고, 내가 귀국함과 동시에 미국 출국을 위한 준비가 시작 됐다. 중학교 1학년때 만들어서 연장해가며 10년을 쓰던 정든 여권을.... 아니 사실은 열넷의 나와 스물 넷의 성장한 얼굴을 매번 의심 당해가며 심사때마다 뚱한 표정을 하게 만든 여권..... 학교가는길에 구청에 들러 전자여권을 신청했다. 난 올해 8월 만기 예정 이었고 한번 연장 했었기 때문에 신규로 신청을 했다. - 연장하지 않고 기존의 여권이 유효기간이 남아있는경우(물론 이전에 해당 여권을 연장했을 경우엔 신규로 해야한다.)에는 무료로전자여권 발급이 가능 하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구청 여권과에 문의 하시길. 10년 유효 전자여권의 경우 5만 5천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5일에서 1..

브런치 @남천동 카페 이안

우연히 알게되서 지난 봄부터 가끔 가는 브런치 카페가 있다. 대학후배 몬치치랑 처음 가 보고 나서 아빠엄마랑 같이 먹으러 가기도 하고친구, 사촌언니와 조카까지 여러번 갔었다. Cafe Ean남천동 골목에 있는데 광안리 바닷가에서도 가깝고 지하철 역에서도 가깝다. 오늘은 엄마 아빠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11시 오픈인데 조금만 늦게가도 자리가 없어서 한시간이상 기다려야 하므로 오픈시간에 맞춰 미리 가서 10분정도 기다렸다. 전에 엄마 아빠와갔을땐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브런치가 생각보다 늦어져 기다리다 지칠 뻔 했다. 와플,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같은 빵 계열의 식사에 사이드로 베이컨, 소세지, 샐러드, 스크램블에그, 해시포테이토 플레이트까지 하면든든한 한끼가 된다. 그사이 메뉴가 조금 바뀌어서 예전엔..

인터넷을 바꿨더니...

그동안 우리집에서는 특별히 IPTV를 볼 일이 없어서 유선방송만 봤는데,아파트 자체 관리에서 개별관리로 바뀌면서 각 세대에서 개별 계약을 해야 한다고 했다. 금요일 오후 아빠가 사무실에서 잠시 집에 들렀는데 마침 CJ에서 안내를 나왔다.아빠는 설명을 듣더니 골프채널이 나오는 프리미엄 채널을 신청했다 ㅋㅋㅋㅋㅋㅋ대박...그리고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내가인터넷 결합 상품을 물어보고 견적을 받았는데,기존 유선방송비에 원래 쓰던 KT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유선전화를 합한 가격보다CJ에서 통합상품을 쓰는게 훨씬 저렴했다. 인터넷 속도가 중요한 업무를 보는것도 아니고노트북 2대, 스마트폰 3대, 타블렛PC 하나가 게임하고 카톡하고 인터넷하는 정도만 되면 될거 같아서 이번기회에 묶어버리자고 했다. 설치는 2,30..

복숭아의 계절

복숭아의 계절이다.나는 주로 제철과일을 즐기는 편인데대부분 먹기 쉽고, 수분이 많은 과일을 좋아한다.사실 게으르기때문에 씨가 있고 껍질이 있는 포도나 귤 종류 보다복숭아, 딸기, 체리, 배 같은 장미과 과일을 특히 좋아하고메론, 수박, 참외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도 매우 좋아한다. 복숭아는 그중에서도 top 5안에 드는 과일이다. 장미과 과일을 먹으면 알러지가 생기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난 딱히 복숭아를 먹는다고 해서 가렵거나 호흡이 곤한한 증상도 없다.당도가 수분이 많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차갑게 해서 먹으면 정말 좋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복숭아에 대해 쓰는건 사실 좀전에 아빠가 복숭아 한상자를 선물받아 오셨는데,성인 남자 주먹보다 더 큰 복숭아가 너무 탐스럽게 생겨서 나도 모르게 조카 엉덩이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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