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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4

[센다이 생활] 타나바타 이야기

얼마전 센다이엄마께 사진을 한장 받았다.그리운 센다이.내가 센다이를 좋아하는 수 많은 이유중 하나인 타나바타 마츠리. 센다이에서는 매년 8월 '七夕祭り(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가 열린다. 6일, 7일, 8일 3일동안 시내에 있는 상가 아케이드며 길가 가로등에 저런 크고 작은 장식들이 수천개가 걸린다. 더 놀라운건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 졌다는것!!보통 3m에서 5m사이의 커다란 종이장식인데, 아케이드 높이 달려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6일 저녁엔 불꽃놀이도 열리는데 정말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타나바타 마츠리는 동북지방 3대 축제중 하나인데, 센다이는 동북지역중 큰 도시 답게 축제기간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나는 2006년, 2009년 두번의 마츠리에 참가 했는데, 내가 ..

[어학연수] 일본 유학 준비하기 (센다이 고고씽♬)

2008년 8월 19일 유학의 목적 파악이 끝나고, 유학 하고자 하는 학교의 선정이 끝나면 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를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학연수에 대한 점점 부풀어 오르는 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우유부단하고 의지박약이던 내가 뭔가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우리 가족에게도 큰 사건이었다.말로만 어학연수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던 아빠는 내심 놀라시는 눈치였고, 엄마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일본가면 터를 잡으라며 농담을 하신다. 내가 거기서 터 잡으면 제일 외로워 할 사람이.. ㅎ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동북외국어전문학교를 어학연수교로 정하고 평소 정보를 얻던 유학원을 통해 선고료를 ..

[어학연수] 일본 유학 결심 (센다이 고고씽♬)

2008년 7월 26일 대학 졸업 1년을 앞두고 일본에가서 공부를 하고 올까, 졸업후 갈까 많이 고민을 했다.하지만, 그 1년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일을 터뜨렸다.유학결심!!예전부터 기웃거리던 유학원에 연락을 하고, 선고료 라던가 그 외의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선고료를 보내고 확인문자를 받은순간 이미 마음은 일본에 있었다.내가 가게 될 곳은 仙台의 東北外国語専門学校라는 곳이다.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친구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좀더 쉽게 결심 할 수 있었고, 안심이 됐다.하루 빨리 가고싶은 마음 뿐이다. 8월이되면 서류가 날아오고 2월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합격소식을 기다려야 한다.사진도 새로 찍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차근차근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센다이의 딸을 밟는 그날..

Prologue /@Japan

내가 제일 처음 일본에 갔던건 중학교 1학년 때여름방학을 이용해 부산에서 50km밖에 안떨어져 있는 대마도로 홈스테이를 했다.곤니치와 한마디밖에 모르던 내가 홈스테이를 결정한데에는 풍부한 경험을 해보길 바라던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일주일간 양국간의 홈스테이는 매우 즐겁게 끝났고, 그 경험은 훗날 내가 일본 유학까지 결심하게 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중학교 이후, 고등학교에서도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1학년 2학년때 모두 참가를 했는데,당시 한국으로 온 일본 파트너와 너무 잘 맞아서 그 다음해 일본 방문 홈스테이때에도 담당 선생님께 서로 부탁 해 가며 다시 한번 만났다.그때의 인연으로 10년 넘게 교류가 있었고 가족단위로 만나기도 하는 아주 좋은 친구로 지낸다. Traveling abroad @J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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