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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악마의 케이크 Devil's food (부제 : 더치오븐으로 케이크 굽기)

미국인들은 기름지고 짠 음식만큼 달고 끈적한 살찌는 음식들을 좋아 하는데,그중 하나가 초콜릿 케이크이다.브라우니, 초코퍼지, 케이크 등등등 초콜릿이 잔뜩 들어간 달짝지근한 디저트들은 파티에서도 빠지지 않는 디저트중 하나다. 미국에서 기숙사에 들어 가기 전 아빠 친구분 댁에서 며칠동안 신세를 졌는데, 그집 오빠가 알려준 악마의 케이크를 소개 하고자 한다.보통 오븐에 굽는게 일반적이긴 한데, 캠핑 할때 쓰는 더치오븐을 이용해 마당에서 구웠다.마당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구울 수 있고, 캠핑을 가서도 간단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오일이나 녹인 버터만 넣어서 구울 수 있는 제품도 있고, 물만 부어 굽기만 하면 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쉽게 케이크를 구울 수 있다는게 큰 장점 같다. 악마의 케이크 'Devil's..

[어학연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하게 한 미국의 소방훈련(fire drill)

​​​오늘 포스팅은 교환학생으로 미국의 고등학교를 다녔던 분이 쓴 총기난사 대비 훈련 포스팅을 보고 문득 떠오른 "소방훈련(Fire drill)"에 관한 이야기 이다. ​미국에서 어학 연수를 ​​하는동안 나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는데, 내가 생활한 기숙사는 4명이 하나의 House를 쉐어하는 형태의 기숙사였다. 방4개에 욕실겸 화장실 2개 주방과 거실이 하나씩 있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 였는데, 당시 학교에서 운영하던 기숙사 중 제일 가격도 비싸고 시설이 좋은 기숙사였다. 일본서 일년동안 혼자 생활하던 습관 때문에 혼자 방을 쓰기 원했는데 미국인 친구도 사귀고 싶어 고민들하던 차에 이 기숙사를 추천 받은 것이다. 난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 했다시피 스스로 어학연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도 내..

일년내내 내 입을 떠나지 못하는 이것 (부제 : 버츠비 립밤)

나는 입술이 매우 민감한데다 건조한 편이라 거의 일년 내내 립밤을 입에 달고 산다.매운것을 먹거나,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걸 먹었을때, 피곤할때 바로 입술이 부르트는 편.거기다 금방 건조해지기 때문에 침을 막 바를 수도 없다. 중고등학생땐 뭣 모르고 입술이 부르트면 피부과로 쪼르르 달려가 입술에 바르는 약을 처방받곤 했는데,나이가 조금씩 들고 화장을 하기 시작 하면서 환절기에 찾아오는 입술 발진 때를 제외 하고는 병원 처방약을 바르진 않는다. 화장을 시작 하면서 자연스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덕분에 립밤으로도 충분히 입술을 보호하고 컨트롤 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이 립밤 저 립밤을 다 써봤지만 발랐을때 잠시 뿐 크게 촉촉함을 못느꼈다.2009년 일본 유학시절, 일본인 친구가 바르던 멘소레담 ..

마이보틀 대란에서 승리하다?

지난 겨울무렵부터 인스타그램에 마이보틀 인증샷이 심심찮게 올라왔다.리버스 사(社)에서 나오는 오더메이드 제품으로, Today's special에서 판매를 하는 리유저블 물병이다.젖병을 만드는 소재로 되어있어 뜨거운물이나 차가운 음료를 담아도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 하다고 한다. Today's Special은 도쿄의 지유가오카와 시부야에 하나씩 가게가 있고, 최근엔 온라인 상점도 오픈했다. 처음엔 막연히 '아 에코 텀블러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점점 인기가 치솟더니 마이보틀 구매 대란이 일어났다.구매대행부터 유사상품, 카피상품 등등 엄청난 물통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에서 구매대행을 하는 경우엔 싸면 2만5천원에서부터 3만원이 넘는 가격까지 천차만별에진품여부를 가늠하기도 애매했다. 2월..

[영화 리뷰] 명량

월요일 화요일 이틀동안 서울서 후배가 부산으로 휴가를 왔다.일본 유학시절 같은반에서 공부하던 사이였는데, 나이는 어리지만 나를 잘 따르고 해서 잘 지냈었다.재작년 여름휴가도 내가 있는 부산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다더니 올해도 불쑥 '저 내일 부산 갈게요' 란다. 후배와 둘이서 이틀동안 정말 신나게 돌아다니며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쇼핑도 했다.그리고 어제 저녁, 다음날이면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하는데 그냥 가는게 아쉽다며 영화라도 보자고 한다.얼른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고 집근처 CGV에서 명량을 보기로 했다. 평소 한국 영화에 별 매력을 못느끼던 나는 이번에도 역기 큰 기대없이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렸다.영화가 시작되고 내용이 진행되는동안 나는 때론 슬펐고 때론 답답했으며, 때론 소름이 돋고 웃음도 났다. 역..

이런 괜찮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런 괜찮은 드라마 같으니라고.그 겨울, 바람이 분다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노희경작가는 정말 대단한거 같다. 거기다 조인성과 공효진이라니...처음 드라마 이야기를 들었을땐 응? 어울리려나 싶었는데.아 미친 케미...둘다 완전 귀여워... 송혜교 조인성 일때는 애잔애잔 해서 좋았는데..공효진 조인성은 꽁냥꽁냥이 정말 좋다.투닥거리면서 싹트는 사랑이라니... 내 안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 사진 출처 : SBS 괜찮아 사랑이야 홈페이지 아직 극이 진행되는 중이기도 하고 스포 때문에 여기서 내용을 언급 할 수는 없지만, 정말 글을 잘 쓰는거 같다.거기다 조인성 연기 참 잘한다.(물론 다른배우들도)내게 있어 조인성의 재발견? 같은 느낌이다.엄만 발리에서 생긴일 때 부터 조인성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

언젠가는 한번 생각 해 봐야 할 문제

저 위의 사진이 말하듯 교육에 관한한 집만한 학교가 없다는 말은 사실인거 같다.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아무리 학교에서 많은걸 배운다고 해도, 가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 (인성적인 부분도 포함)이 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이다.요즘 아이들은 지식수준은 높은데 인성적인 부분에서 결여된 것들이 많아보인다.과거에 비해 교육수준은 높아졌지만 높아진 교육수준에 맞추어 인성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이나 그에대한 인지가 많이 따라가지 못하는거 같다.이는 비단 공교육이나 가정교육만을 탓해서는 안될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블로그 탐방을 하는데 미국에서 살면서 자녀들을 홈스쿨링 하고 계시는'피닉스 홈스쿨맘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들어가게 됐다.그리고 홈스쿨맘님의 글들은 오늘밤 내게 여러가지 생각이 ..

[샴푸 리뷰] 샴푸의 요정 Organix (오가닉스 샴푸)

나는 중학교 1학년때, 대학교때, 대학 졸업전 이렇게 삼년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긴머리였다. 반곱슬 엄마와 곱슬인 아빠 사이에서 어쩜 이렇게 가늘고 숱 많은 머리가 나왔냐며 엄마는 늘 신기해 한다. 쉽게 말해 내 머리카락은 직모 참머리다. 직모이긴 한데 앞부분은 반곱슬보다 약한 반곱슬이고 힘이 없고 머리가 길면 윗부분이 좀 쳐진다. 항상 긴머리였기때문에 샴푸에 늘 신경을 썼는데, 오늘은 최근에 내가 쓰는 샴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학 졸업을 한 뒤 일본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 TV광고에서 논실리콘 샴푸가 나왔다.호기심에 한번 사서는 써보고 효과를 봐서 꾸준히 썼다.당시엔 한국에선 논실리콘 샴푸가 나오기 전이라 구하기 힘들었다. 이후 일본서 귀국 할 때 가방 한가득 샴푸를 사왔었다.그래도 최근엔..

[어학연수] 카레 이야기

나는 카레를 아주 좋아한다.한국식 카레, 일본카레, 인도카레, 태국카레 할것 없이 카레면 다 좋다.그중에 제일 좋아하는건 엄마카레. 오늘 저녁은 엄마표 카레였다. 카레를 먹다가 문득 미국서 만들었던 카레가 생각났다. 사실 나는 요리를 하는것도 매우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다. (아닌가..? ㅋㅋㅋ)그래서 일본 유학 시절에도내가 직접 요리를 했고, 미국 유학 시절에도 내가 직접 다 만들어서 먹었는데, 크게 실패하는 요리없이 잘 해먹었다.친구들을 불러다 한국요리 파티를 하기도 하고, 일본인 친구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국 저녁의 날을 갖기도 했다. 한식 일식 양식 중식 장르를 따지지 않고 해먹고 싶은 요리는 다 해 먹었는데, 미국서 카레 때문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그동안 많은 요리를 했지만, 못먹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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