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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리뷰] 샴푸의 요정 Organix (오가닉스 샴푸)

Rin5star 2014. 7. 3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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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1학년때, 대학교때, 대학 졸업전 이렇게 삼년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긴머리였다.
반곱슬 엄마와 곱슬인 아빠 사이에서 어쩜 이렇게 가늘고 숱 많은 머리가 나왔냐며 엄마는 늘 신기해 한다.
쉽게 말해 내 머리카락은 직모 참머리다.
직모이긴 한데 앞부분은 반곱슬보다 약한 반곱슬이고 힘이 없고 머리가 길면 윗부분이 좀 쳐진다.

항상 긴머리였기때문에 샴푸에 늘 신경을 썼는데, 오늘은 최근에 내가 쓰는 샴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학 졸업을 한 뒤 일본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 TV광고에서 논실리콘 샴푸가 나왔다.

호기심에 한번 사서는 써보고 효과를 봐서 꾸준히 썼다.

당시엔 한국에선 논실리콘 샴푸가 나오기 전이라 구하기 힘들었다. 이후 일본서 귀국 할 때 가방 한가득 샴푸를 사왔었다.

그래도 최근엔 다양한 종류의 논실리콘 샴푸가 나와서 이것 저것 골라쓰는 재미까지 생겼다.



2년 가까이 논실리콘 샴푸를 쓰면서 머릿결이 찰랑찰랑을 넘어 건강함을 자랑 했는데,

요 근래 6,7개월정도 염색을 한달간격으로 했더니 머리가 엉망 진창이 됐다.

파마를 하러 갔더니 빗질이 안된다며 디자이너가 짜증을 냈다...

거기다 파마 실패..뜨든...

엉엉

거울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디자이너 앞에선 아무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는 한달넘게 머리엔 손도 안대고 있다.

파마는 물론 염색도..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가 하고 나오는 그런 꼬불꼬불하고 붕뜬 머리가 됐다.

거기다 내 덩치엔 헤르미온느는 커녕 해그리드 같이 보인다...

짧게 자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6월 초 엄마랑 미국서 대학다니는 동생을 보러 미국에 다녀왔다.

미국에 있으면서 시간만 나면 마트 탐험을 했는데, 마지막날 마트에서 Organix샴푸가 대박세일을 하고 있었다.


보통 13oz/ 385ml가 한국에서 인터넷 최저가로 12000원(공식 홈페이지 가격 16900원)에 판매가 되고 있고,

미국에선 세금 별도로 6$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대용량인 19.5oz/ 577ml 는 구매대행으로 2만원 정도고 미국내 가격은 13$ 정도.


19.5oz를 5.54$에 판다니!!!

한국선 비싼가격이라 쓸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저렴하다니!!!

종류별로 다 사도 싸잖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향을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샴푸 세가지를 사왔다.




왼쪽부터 바이오틴&콜라겐, 코코넛밀크, 케라틴오일 순서



 바이오틴&콜라겐은 끊어지고 갈라지는 약한 모발에 도움을 주는 제품.

바이오틴은 비타민B7혹은 H라는 별칭을 가진 비타민의 일종이라고 한다.


코코넛 밀크는 Nourishing 케어제품.  단백질과 수분 공급을 해준다.


마지막으로 케라틴 오일은 지금의 내 상태에 딱이다. 케라틴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 염색, 파마로 인한 손상모발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사실 샴푸에 기대하는건 찰랑찰랑거리고 건강한 모발인데 이렇게 세세하게 나눠서 여러가지 제품을 내놓긴 했지만

중요한건 향기의 호불호 인거 같다.


퍼퓸샴푸라는 별칭 답게 샴푸를 하고나서도 향이 오래 가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월마트 샴푸코너에서 얘네들 골라오느라 한참을 서있었다.


Organix는 14,5가지 정도의 시리즈가 있고 (정확한건 홈페이지 참조 하시길...)

시리즈별로 헤어오일,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세럼 등등 여러 제품이 나온다.

또 하나의 좋은점은 화학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피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좋은영향을 못주는 화학계면활성제 대신 코코넛에서 추출해 계면활성제를 만든다고 한다.

모발뿐만 아니라 피부까지 생각한 착한샴푸다.


거기다 샴푸 용기는 재활용 수지를 사용하고 라벨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환경까지 생각하는 브랜드 인거 같다.

Organix는 2007년 런칭한 브랜드 인데, 내가 미국에 있을 2010년 무렵엔 미국내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좋았다.

한국에선 체리블라썸이 인기가 좋다고 한다.

(난 사실 케라틴 쪽이 더 취향에 맞다.)



몇일 전 부터 코코넛 오일을 쓰고 있는데, 엉킴도 훨씬 덜하고 감기도 훨씬 수월한거 같다.

세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쓰고싶은데 우선은 하나하나 써보면서 비교를 해 보고 제일 좋았던걸 꾸준히 쓰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샴푸를 잘못쓰면 금방 두피가 건조해지고 금방 가려워지는데 머리를 감은 뒤에 잔향도 오래가고 두피가 건조하거나 가렵지도 않다.







위의 사진을 누르면 Organix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 합니다.




본 포스팅은 직접 구매해서 제품을 사용 해보고 쓴 리뷰 포스팅으로 Organix社와는 무관합니다.

개인적 견해를 쓴 포스팅이기 때문에 개인에 따른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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