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USA

[어학연수] 셀프 미국 어학연수 준비하기 _01 (부제 : 혼자서도 잘해요)

Rin5star 2014. 7. 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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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말

아빠의 미국 어학연수 이야기가 나오고, 내가 귀국함과 동시에 미국 출국을 위한 준비가 시작 됐다.

중학교 1학년때 만들어서 연장해가며 10년을 쓰던 정든 여권을....

아니 사실은

열넷의 나와 스물 넷의 성장한 얼굴을 매번 의심 당해가며 심사때마다 뚱한 표정을 하게 만든 여권.....

학교가는길에 구청에 들러 전자여권을 신청했다.

난 올해 8월 만기 예정 이었고 한번 연장 했었기 때문에 신규로 신청을 했다.

  - 연장하지 않고 기존의 여권이 유효기간이 남아있는경우(물론 이전에 해당 여권을 연장했을 경우엔 신규로 해야한다.)에는 무료로전자여권 발급이 가능 하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구청 여권과에 문의 하시길.

 

10년 유효 전자여권의 경우 5만 5천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5일에서 1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대부분 일주일 전후로 발급이 이루어 진다.

직접 수령 할 경우엔 지문 인식과 신분증 확인을 통해 수령 할 수 있고, 직접 찾으러 가기 힘든 경우엔 택배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이건 각 시,구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택배수령 시에도 본인확인 후 수령.

 

2010년 4월

8월 입국이긴 하지만, 학기중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싶어서 미리미리 준비 하기로 했다.

유학원을 통해서 하는게 아니라 혼자서 모든걸 준비 하는것이기 때문에 긴장은 두배.

하지만, 네이버를 비롯해 이런저런 유학정보를 모아 나름의 순번을 정했다.

1. I-20

2. F1비자(유학 비자)

간단하지만, 준비해야 할것도 제법 있고, 혼자 해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떠안아야 한다.

하지만, 혼자서 준비하는 경우에 오히려 내 스스로 해냈다는 느낌과 더불어 당장이라도 미국에 있는 듯한 두근거림이....

 

I-20를 발급 받기 위해 내가 갈 Boise State University에 지원 메일을 보냈다.  금방 답이 왔고, 필요한 서류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

 

I-20

여권사본

은행잔고 증명서(영문)

 - 재정적 여건 확인을 위해 제출한다.

   재정지원을 받는 경우 재정 보증인의 재직증명과 재정보증인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도 첨부하는것이 좋다.

   물론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준비한다.

  

서류 준비가 모두 끝났다면 가고자 하는 학교로 서류를 보낸다. EMS를 통해 보내거나 DHL 혹은 FEDEX를 이용한다.

이후 I-20가 도착하면 I-20 오른쪽 상단에 SEVIS 넘버가 있는데 www.fmjfee.com 를 통해 신용카드 납부를 하면 된다.(SEVIS fee _USD 200) 영수증을 반드시 출력하여 비자 인터뷰시 I-20와 함께 가져 가도록 한다.

 

 

 

 

F1비자(유학 비자)  _대부분의 서류가 영문이어야 한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것

 ·비이민 비자신청서 (DS-160)

 ·인터뷰 예약 확인서

 ·비자용 사진
 

 ·비자 신청 수수료 영수증(VISA FEE): US$131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화로 신한은행에서 현금납부한다.(카드결재 불가) US$141로 인상


 ·I-20(입학허가서) : F1(유학생) 비자 신청자에 한함.  미국 학교 담당자의 서명과 본인 서명이 기재되어 있어야한다.

 ·SEVIS fee 납부 영수증 US $200: 온라인 상에서 프린트한 SEVIS 납부 확인 영수증 or 우편으로 받은 영수증 제출.

 ·최종 학교(재학/휴학/재적) 증명서 1부 /  성적 증명서 1부

 ·재정보증인의 서류
    _ 회사원의 경우 : 재직증명서 원본, 갑종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세무서발행), 회사 의료보험증 복사본
    _ 사업자인 경우 : 사업자 등록증 원본, 납세사실증명원 최근 1년(세무서발행), 소득금액증명(세무서발행)
    _ 농업, 축업, 수산업인 경우 : 조합원증명서(농협, 수협, 축협에서 발행), 추곡수매대장 혹은 경매/매입/매출 자료, 농지원부 및 토지대장,

                                                 주거래 통장, 적금통장, 보험증권 등

· 주 거래통장 복사본
   _ 거래내역을 뒤에서 3, 4장 정도 복사, 통장잔고는 1000만원 이상 (저의 경우에는 일본때와 같이 4천만원 정도였습니다.)급여통장, 적금통장, 펀드통장 등 사용가능(마이너스 통장은 안되요.)

·통장의 원본

·택배 송장 (미리 인터넷으로 여권 발송용 송장을 프린트 해 가시면 줄서지않고 빨리빨리 할 수 있습니다.)

 

 

 

 

우선 F1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비자 신청서 DS-160이 필요하다.

https://ceac.state.gov/genniv/ 에 접속해서 수순을 밟아 신청을 하는데, http://blog.naver.com/happyhwanho/80105131059 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영문으로 질문이 나오지만, 마우스 커서를 가까이 가져가면 한글로 번역이 되서 보이며, 보안상 30분안에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장을 하고 불러오기를 하는 작업의 반복으로 시간의 여유를 갖고 꼼꼼하게 작성 할 수 있다.

작성이 끝나면, 확인증을 출력한다.

 

DS-160의 신청이 모두 끝나고 나면, 인터뷰 예약을 하고, 신한 은행에서 비자신청 수수료를 납부 한 뒤 납부 영수증을 받는다.

원화로만 결제가 가능하며, 카드결제도 불가능하다. 대략 15만원에서 16만원정도의 수수료가 든다.

납입 영수증은 DS-160 확인증의 오른쪽 위에 부착해야 한다.

 

비자 인터뷰 날짜를 정하고 수수료 납부까지 끝났다면, 다시 한번 필요한 서류를 정리한다.

 

비자 인터뷰 날.

광화문 앞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는 용감하게 인터뷰를 하고 비자를 받아왔다.

인터넷에 비자 쉽게받는 팁이라던가, 리뷰를 제법 읽어봤는데 다들 자기가 한 면접관의 인상착의라던가 성격에 대해 잘 설명해놔서 면접관들 얼굴을 보고 내 차례까지 맨 앞줄에 앉아 기다리면서 오오.. 역시...를 연발 했다.

 

영어를 너무 유창하게 해서 쓸데없는말 까지 하는 바람에 비자 거부를 당한 남학생과..

상큼하게 나이스투 밋츄! 라고 인사하고 엉성한 영어로 믿는구석이라곤 끝없는 자신감과 어색한 미소로 인터뷰를 마친 나는, 통역관도 안붙여주고 인상쓴 얼굴로 깐깐한 심사를 한다는 면접관의 부처미소를 봄과 동시에 유효기간 5년의 비자를 받아왔다.

1년만 공부하겠다고 했는데도, 상냥한 미세스는 열심히 공부 하란 말과 함께 부처미소를 선물로 주었다.

 

몇일뒤 여권이 집으로 도착했고, 비자 스티커가 부착된 여권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신난다 신난다.

미국의 학교에 무사히 비자 발급을 받았다는 메일을 보내고,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간단히 보이시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보이시 [Boise]  소개 _ 난 사실 보이지 라고 발음하는게 더 좋다.


 

미국 아이다호주(州)의 주도(州都). 

 
위치                미국 아이다호주  
경위도            서경 116°12′12″, 북위 43°36′49″  
면적                165.8㎢  
시간대             PST (UTC-7), Summer: PDT (UTC-6)  
소재지            150 N Capitol Blvd, Boise, ID 83702  
홈페이지         www.cityofboise.org  
인구                198,638 명(2006년 기준)  
인구밀도        1,198 명/㎢(2006년 기준)  
 
  아이다호주 최대도시로 주 남서쪽 보이시강(江) 중류 연안의 해발고도 825m 지점에 있다. 아이다군(郡)과 캐니언군을 합쳐 인구 40만 3817명(2000)의 대도시권을 이룬다. 지명은 19세기 초에 이곳을 개척한 프랑스계 캐나다 사냥꾼들이 이 지역을 ‘나무들’이라는 뜻의 부아제(Boise)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한다.

 1863년 부근에서 금광이 발견된 후에 인근 광산에 용역을 제공해 주는 근거지로 건설되었으며 1864년 시로 승격하였다. 20세기 초에 보이시강 관개이용계획의 일환으로 애로록댐·러키피크댐을 건설하여 농업지대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유니언퍼시픽철도의 간선철로에서 벗어나 있어 일찍부터 항공수단이 상업적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다양한 산업과 과일·사탕무·가축 등의 농업, 제재업, 도매업, 육상운송업이 발달하였다.

 오늘날에는 낙농제품과 육류·밀가루·사료 등 농축산품의 제조업이 활발하며, 연방정부 및 주정부기관이 지방민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다. 그밖에 금을 주로 한 광업, 가구·기계기구 제조 등의 공업도 활발하다. 금을 풍부하게 산출하였던 당시 순금을 사용한 창(窓)으로 장식한 메서디스트교회, 역사박물관, 미술관 등이 있으며 보이시주립대학교(1932)가 있다. 
 

 

 

내가 예전에 작성해 놨던 글을 그대로 옮겨왔다.

지금은 조금 달라진 점도 있겠지만 2010년을 기준으로 작성하므로 변동사항은 추후 수정하도록 해야겠다.

일본때랑은 다르게 혼자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어렵진 않았고, 비자 인터뷰도 긴장되긴 했지만 무사히 통과 했다.

지금도 내 여권엔 2015년까지 사용가능한 비자가 붙어 있는데 사실 비자는 이미 무효가 됐다.

한국 입국 후 다시 몇개월 이내에 미국으로 출국하지 않으면 비자가 무효처리가 된다고 한다. (물론 유효한 I-20가 있다면 사용 가능하다.)

무효가 되 버린 비자지만 여권을 볼 때마다 추억에 잠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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