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유학 11

[어학연수] Trick or Treat!! 모두가 기다리는 10월의 축제 할로윈 이야기

Trick or Treat!!! 매년 10월의 마지막날은 할로윈이다.우리나라에선 그냥 10월의 마지막날로 조용히 지나가지만(일부 할로윈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미국만큼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것 간다.) 미국에선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큰 축제와 마찬가지다.아이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과자를 안주면 장난칠거야!)'을 외치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고, 각 가정에선 분장을 하고 나타난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준비하는등 제법 재미있는 날이다.원래 할로윈은 귀신을 쫓아버리기 위한 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마녀, 빗자루, 검은고양이, 해골, 유령, 귀신 등등이 할로윈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또 하나 할로윈에 빠질 수 없는건 Jack O' lantern(잭오랜턴)이다. 호박의 속을 파내..

[미국생활]외국인 친구가 갖고싶어하는 이것?

미국 유학시절, 친하게 지내던 아랍인 언니가 있었다.같은반이라 친해지게 됐는데, 아이를 넷이나 키우는 엄마라 가끔 아이들 때문에 학교에 못오는 날도 있었지만 학교에 오는걸 매우 즐거워 했고, 나를 친구처럼 딸처럼 다정하게 잘 챙겨줬다.나도 Mama라고 부를만큼 이 친구를 좋아했는데, 이 친구의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냈었다. 어느날, 시간이 애매해서 밥먹기가 마땅치 않아 내가 지내던 기숙사에 데려와 한국식으로 밥을 차려줬더니 맨밥과 김자반을 아주 좋아했다. 거의 매일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내 기숙사에서 밥을 먹는날을 제일 좋아 했다. '너네 기숙사 가서 김자반이랑 흰밥이 먹고싶어'라며 먼저 이야기 할 정도로 쌀밥과 김자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전기밥솥을 살 정도로 한국식 쌀밥을 좋..

[미국생활] 상상을 초월한 맛, 미국의 햄버거

미국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들중 여전히 생각 나는 음식은 단연 햄버거다.미국에 있으면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프랜차이즈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수제 버거까지 여러 종류의 버거를 먹었는데, 오늘은 다시 봐도 또 먹고싶은 버거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주의 : 식욕을 자극하는 사진들 이므로 지금 당장 못먹어서 분노를 유발 할 수 있음 1. Kodiak Grill's Original burger 미국에서 제일 처음 먹었던 햄버거는 Kodiak Grill의 버거다.Kodiak Grill은 Lucky peak라는 커다란 공원을 지나 산 중턱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안타깝게도 2013년 11월 말 문을 닫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첩첩산중에 있어서 휴대폰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곳에 식당이 있었는데, 맛이 좋아서 Boi..

[센다이 생활] 타나바타 이야기

얼마전 센다이엄마께 사진을 한장 받았다.그리운 센다이.내가 센다이를 좋아하는 수 많은 이유중 하나인 타나바타 마츠리. 센다이에서는 매년 8월 '七夕祭り(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가 열린다. 6일, 7일, 8일 3일동안 시내에 있는 상가 아케이드며 길가 가로등에 저런 크고 작은 장식들이 수천개가 걸린다. 더 놀라운건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 졌다는것!!보통 3m에서 5m사이의 커다란 종이장식인데, 아케이드 높이 달려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6일 저녁엔 불꽃놀이도 열리는데 정말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타나바타 마츠리는 동북지방 3대 축제중 하나인데, 센다이는 동북지역중 큰 도시 답게 축제기간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나는 2006년, 2009년 두번의 마츠리에 참가 했는데, 내가 ..

[어학연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하게 한 미국의 소방훈련(fire drill)

​​​오늘 포스팅은 교환학생으로 미국의 고등학교를 다녔던 분이 쓴 총기난사 대비 훈련 포스팅을 보고 문득 떠오른 "소방훈련(Fire drill)"에 관한 이야기 이다. ​미국에서 어학 연수를 ​​하는동안 나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는데, 내가 생활한 기숙사는 4명이 하나의 House를 쉐어하는 형태의 기숙사였다. 방4개에 욕실겸 화장실 2개 주방과 거실이 하나씩 있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 였는데, 당시 학교에서 운영하던 기숙사 중 제일 가격도 비싸고 시설이 좋은 기숙사였다. 일본서 일년동안 혼자 생활하던 습관 때문에 혼자 방을 쓰기 원했는데 미국인 친구도 사귀고 싶어 고민들하던 차에 이 기숙사를 추천 받은 것이다. 난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 했다시피 스스로 어학연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도 내..

[어학연수] 카레 이야기

나는 카레를 아주 좋아한다.한국식 카레, 일본카레, 인도카레, 태국카레 할것 없이 카레면 다 좋다.그중에 제일 좋아하는건 엄마카레. 오늘 저녁은 엄마표 카레였다. 카레를 먹다가 문득 미국서 만들었던 카레가 생각났다. 사실 나는 요리를 하는것도 매우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다. (아닌가..? ㅋㅋㅋ)그래서 일본 유학 시절에도내가 직접 요리를 했고, 미국 유학 시절에도 내가 직접 다 만들어서 먹었는데, 크게 실패하는 요리없이 잘 해먹었다.친구들을 불러다 한국요리 파티를 하기도 하고, 일본인 친구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국 저녁의 날을 갖기도 했다. 한식 일식 양식 중식 장르를 따지지 않고 해먹고 싶은 요리는 다 해 먹었는데, 미국서 카레 때문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그동안 많은 요리를 했지만, 못먹을 만큼..

[어학연수] 일본 유학 준비하기 (센다이 고고씽♬)

2008년 8월 19일 유학의 목적 파악이 끝나고, 유학 하고자 하는 학교의 선정이 끝나면 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를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학연수에 대한 점점 부풀어 오르는 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우유부단하고 의지박약이던 내가 뭔가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우리 가족에게도 큰 사건이었다.말로만 어학연수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던 아빠는 내심 놀라시는 눈치였고, 엄마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일본가면 터를 잡으라며 농담을 하신다. 내가 거기서 터 잡으면 제일 외로워 할 사람이.. ㅎ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동북외국어전문학교를 어학연수교로 정하고 평소 정보를 얻던 유학원을 통해 선고료를 ..

[어학연수] 일본 유학 결심 (센다이 고고씽♬)

2008년 7월 26일 대학 졸업 1년을 앞두고 일본에가서 공부를 하고 올까, 졸업후 갈까 많이 고민을 했다.하지만, 그 1년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일을 터뜨렸다.유학결심!!예전부터 기웃거리던 유학원에 연락을 하고, 선고료 라던가 그 외의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선고료를 보내고 확인문자를 받은순간 이미 마음은 일본에 있었다.내가 가게 될 곳은 仙台의 東北外国語専門学校라는 곳이다.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친구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좀더 쉽게 결심 할 수 있었고, 안심이 됐다.하루 빨리 가고싶은 마음 뿐이다. 8월이되면 서류가 날아오고 2월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합격소식을 기다려야 한다.사진도 새로 찍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차근차근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센다이의 딸을 밟는 그날..

[어학연수] 셀프 미국 어학연수 준비하기 _02 (부제 : 씨티은행 통장 만들기)

2010년 7월 출국을 2주정도 앞두고 송금때 필요한 통장을 만들러 시티은행으로 갔다.사실 일본 어학연수땐, 현지은행을 이용했지만, 미국은 시티은행이 송금 수수료라던가 입출금 수수료가 싸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물론, 나보다 먼저 미국에 다녀 온 친구의 말을 참고 하기도 했다. 시티은행에 가서 몇가지의 서류를 작성하고, 통장 개설과 카드발급까지 끝냈다.카드는 두장이 나오는데, 하나는 현금 입,출금만 가능한 카드이고 나머지 한장은 잔액내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 기능을 가진 카드다. 그리고 나서 외환창구로 옮겨 해외 체재자, 유학생신고를 했다.필요한 서류는 I-20와 여권.환율 우대시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세금!해외체재자, 유학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으면 1만불 이상의 송금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