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abroad/@Japan

[일본 이야기] 바이바이 구리코짱(오사카 도톤보리 명물 구리코 간판)

Rin5star 2014. 8. 1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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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자려고 누워서 야후내팬 인터넷 기사를 보는데 오사카 이야기가 있어서 기사를 읽어봤다.

한줄 요약을 하자면 오사카의 명물 구리코 간판이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 된다는 이야기.



도톤보리에서 찍은 5대 구리코 간판



2009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두고 후배 배배배와 오사카로 여행을 갔는데, 도톤보리에 가던 그 날 까지도 '난 절대 저 구리코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다.

오사카에 다녀온 친구들(일본인 한국인 그 외의 나라의 친구들) 모두 간판앞에서 사진을 찍어 왔는데 왠지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 찍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에비스 다리위에서 구리코 간판을 보자 사진이 찍고싶어졌다.

오사카에 놀러와있던 일본인 친구 나짱도 꼭 찍어야 한다며 자기가 찍어주겠노라 날 간판 앞에 세웠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버전 입간판도 설치되어 있었다.





결국 두군데서 다 사진을 찍었는데, 저 뉴스 기사를 읽고나니 사진을 안찍었으면 후회 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아래는 뉴스 원문을 내가 직접 번역한것.






사 원문 링크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817-00000545-san-bus_all



[안녕, 5대 구리코 간판... 

          

      마지막 점등 날, 사라짐을 아쉬워 하다]



  두팔을 벌린 마라토너를 형상으로 한 디자인으로 오사카 도톤보리의 심볼로 친근했던 에자키 구리코 5대 간판이 17일 보수공사를 위

해 마지막 점등의 날을 맞이했다.

이날 저녁 네온사인이 꺼지면 은퇴하게 된다. 올 가을에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한 6대째가 선보일 예정이다.


  도톤보리강 에비스 다리의 한켠에 구리코의 네온간판이 등장한건 쇼와10년(1935년).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 오사카의 관광명소오 유명해 지게 되었다.


  5대째인 지금의 간판은 헤이세이10년(1998년)에 설치 됐는데, 배경엔 오사카성과 통천각등의 명소를 도안에 넣었다.

설치한지 15년이 지나 노후화가 된것으로 인해 6대 간판에게 그 뒤를 잇게 하기로 했다.

 네모난 간판에 친숙한 마라토너가 있는 기본 디자인은 변하지 않을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히가시 오사카시의 주부 후쿠이 미카씨(45)는 '오늘이 마지막날이라고 들어서 보러 왔습니다. 5대째는 매우 친숙 했습니다. 6대째도 오사카스러운 밝은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네요.'라며 아쉬워 했다.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서 가족들과 오사카로 관광을 온 중학교 1학년 테라카 오쿠스케씨(12)는 '6대의 디자인엔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과 코우시엔구장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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