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아니나 다를까 방안이 후끈거린다.날씨가 안더웠으면 죽은척 하고 더 잤을텐데얼른 베란다 문을 열고 선풍기를 켰다. 상큼하게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사진으로 스타트! 다시 한숨 더 자야지 하고 눈을 감았는데 이상하게 말똥말똥 잠이 안온다.이러면 안되는데... 토요일인데...자야하는데... 결국 포기.간단하게 요기를 채우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올해 여름엔 엄마 아빠랑 셋이서 사이좋게 휴가를 다녀오려고 했는데,하필이면 아빠가 8월 초에 홍콩 출장이 잡혔다..뜨든..아빠 8일 귀국엄만 9일부터 휴가 결국 가족휴가는 포기... 주말을 이용해 근교로 잠시 다녀오거나 엄마랑 둘이서라도 휴가를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엄마 휴가가 몇일안 앞이었어도 다 같이 홍콩에 가는건데..(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