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 1학년때, 대학교때, 대학 졸업전 이렇게 삼년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긴머리였다. 반곱슬 엄마와 곱슬인 아빠 사이에서 어쩜 이렇게 가늘고 숱 많은 머리가 나왔냐며 엄마는 늘 신기해 한다. 쉽게 말해 내 머리카락은 직모 참머리다. 직모이긴 한데 앞부분은 반곱슬보다 약한 반곱슬이고 힘이 없고 머리가 길면 윗부분이 좀 쳐진다. 항상 긴머리였기때문에 샴푸에 늘 신경을 썼는데, 오늘은 최근에 내가 쓰는 샴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학 졸업을 한 뒤 일본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 TV광고에서 논실리콘 샴푸가 나왔다.호기심에 한번 사서는 써보고 효과를 봐서 꾸준히 썼다.당시엔 한국에선 논실리콘 샴푸가 나오기 전이라 구하기 힘들었다. 이후 일본서 귀국 할 때 가방 한가득 샴푸를 사왔었다.그래도 최근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