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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

[일본 이야기] 바이바이 구리코짱(오사카 도톤보리 명물 구리코 간판)

엊그제 자려고 누워서 야후내팬 인터넷 기사를 보는데 오사카 이야기가 있어서 기사를 읽어봤다.한줄 요약을 하자면 오사카의 명물 구리코 간판이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 된다는 이야기. 도톤보리에서 찍은 5대 구리코 간판 2009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두고 후배 배배배와 오사카로 여행을 갔는데, 도톤보리에 가던 그 날 까지도 '난 절대 저 구리코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다.오사카에 다녀온 친구들(일본인 한국인 그 외의 나라의 친구들) 모두 간판앞에서 사진을 찍어 왔는데 왠지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 찍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에비스 다리위에서 구리코 간판을 보자 사진이 찍고싶어졌다.오사카에 놀러와있던 일본인 친구 나짱도 꼭 찍어야 한다며 자기가 찍어주겠노라 날 간판 앞에 세웠다.게..

[센다이 생활] 타나바타 이야기

얼마전 센다이엄마께 사진을 한장 받았다.그리운 센다이.내가 센다이를 좋아하는 수 많은 이유중 하나인 타나바타 마츠리. 센다이에서는 매년 8월 '七夕祭り(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가 열린다. 6일, 7일, 8일 3일동안 시내에 있는 상가 아케이드며 길가 가로등에 저런 크고 작은 장식들이 수천개가 걸린다. 더 놀라운건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 졌다는것!!보통 3m에서 5m사이의 커다란 종이장식인데, 아케이드 높이 달려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6일 저녁엔 불꽃놀이도 열리는데 정말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타나바타 마츠리는 동북지방 3대 축제중 하나인데, 센다이는 동북지역중 큰 도시 답게 축제기간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나는 2006년, 2009년 두번의 마츠리에 참가 했는데, 내가 ..

내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 (부제 : 旅の指さし会話帳시리즈)

일본에서 우연히 알게된 旅の指さし会話帳(손으로 카르키는 여행회화)시리즈손으로 가르킨다는 말 그대로 손가락으로 하고싶은 말을 가르키기만 해도 여행지에서 현지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일본에 있을 땐 호기심으로 한국어버전 일본 여행회화책을 샀는데,이후 프랑스 버전을 추가구매 했다.거기다 얼마전 오사카에 있는 몬치치에게 부탁해서 스페인, 태국,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 오키나와버전까지 7권을 더 샀다.현재 보유량 통 9권. 사진속엔 한글판 일본편이 빠져있다.저책은 쳐다만 봐도 마음이 든든한거 같다. 태국은 일년에 한번씩 아빠가 꼬박꼬박 골프여행을 가시는데, 작년에 따라 갔을 때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하는 장소가 많았다.호텔이나 큰 식당 같은데선 영어가 통했지만, 현지인들만 가는 식당이나 가게에선 말이 안통..

[어학연수] 일본 유학 준비하기 (센다이 고고씽♬)

2008년 8월 19일 유학의 목적 파악이 끝나고, 유학 하고자 하는 학교의 선정이 끝나면 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를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학연수에 대한 점점 부풀어 오르는 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우유부단하고 의지박약이던 내가 뭔가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우리 가족에게도 큰 사건이었다.말로만 어학연수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던 아빠는 내심 놀라시는 눈치였고, 엄마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일본가면 터를 잡으라며 농담을 하신다. 내가 거기서 터 잡으면 제일 외로워 할 사람이.. ㅎ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동북외국어전문학교를 어학연수교로 정하고 평소 정보를 얻던 유학원을 통해 선고료를 ..

[어학연수] 일본 유학 결심 (센다이 고고씽♬)

2008년 7월 26일 대학 졸업 1년을 앞두고 일본에가서 공부를 하고 올까, 졸업후 갈까 많이 고민을 했다.하지만, 그 1년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일을 터뜨렸다.유학결심!!예전부터 기웃거리던 유학원에 연락을 하고, 선고료 라던가 그 외의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선고료를 보내고 확인문자를 받은순간 이미 마음은 일본에 있었다.내가 가게 될 곳은 仙台의 東北外国語専門学校라는 곳이다.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친구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좀더 쉽게 결심 할 수 있었고, 안심이 됐다.하루 빨리 가고싶은 마음 뿐이다. 8월이되면 서류가 날아오고 2월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합격소식을 기다려야 한다.사진도 새로 찍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차근차근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센다이의 딸을 밟는 그날..

Prologue /@Japan

내가 제일 처음 일본에 갔던건 중학교 1학년 때여름방학을 이용해 부산에서 50km밖에 안떨어져 있는 대마도로 홈스테이를 했다.곤니치와 한마디밖에 모르던 내가 홈스테이를 결정한데에는 풍부한 경험을 해보길 바라던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일주일간 양국간의 홈스테이는 매우 즐겁게 끝났고, 그 경험은 훗날 내가 일본 유학까지 결심하게 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중학교 이후, 고등학교에서도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1학년 2학년때 모두 참가를 했는데,당시 한국으로 온 일본 파트너와 너무 잘 맞아서 그 다음해 일본 방문 홈스테이때에도 담당 선생님께 서로 부탁 해 가며 다시 한번 만났다.그때의 인연으로 10년 넘게 교류가 있었고 가족단위로 만나기도 하는 아주 좋은 친구로 지낸다. Traveling abroad @J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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