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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기는 근황 이야기

Rin5star 2014. 12.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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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취업난에서 승리하다.

입사와 동시에 워크샵으로 2박 3일 무주까지 다녀왔다.

막 가을을 접어 들 시기라 단풍이 예쁘게 들기 시작했다.



알프스엔 안가봤지만, 알프스같은 사진

이 사진을 보고  무주 알프스라 명명 했다.



등산인듯 등산아닌 등산같은 산책을 하면서 찍은 은행나무.

은행나무엔 암수가 있는데 열매를 맺는 암놈에선 냄새가 많이 나지만 숫놈은 열매를 안맺어 수놈으로만 이루어진 은행나무길에선 냄새가 안났다.

올 이거 좋은데?



맨 뒤에서 느즈막히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나무 사이로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데 나도 모르게 주저 앉아 한숨 자고싶었다.



사무실 풍경1

아직 컴퓨터를 지급 못받아 내 맥북을 들고 출퇴근을 했다.

일주일동안 택시 출퇴근...

대학 다닐때 내 용돈은 다 택시비였는데... 월급도 타기전에 택시비로 망할뻔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도 BMW 타고 다닌다(BUS, METRO, WAL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사하고 처음으로 내가 회사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날,

결재를 받고 나는 신이나서 이 사진을 찍었다.



책상위에서 물건들을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하고 얻어낸 결과물.

목이 너무 결려서 왜때문인가 연구를 했더니 모니터 높이가 애매해서 그런것.

결국 모니터 거치대 구입.

오예 좋다.



드디어 아이폰6!!!!!!!!!!!!!!!!!!!!!!!

대박!!!!!!!!!!!!!!!!!!!!

완저좋아!!!!!!!!!!!!!!!!!!

아이폰6에 대한 리뷰는 따로 포스팅 하는걸



제대로 된 첫월급(엄밀히 말하자면 두번째 월급)을 받던날

김슨생과 똘이를 불러 제 1회 치사모를 열었다.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셋이서 배 터져 죽을뻔 했던날

너무 추워서 치느님이고 뭐고 뜨뜻한 집으로 돌아가고 싶던날 ㅋ



고생을 사서했나..?

사무실의 수많은 유리창에 장장 30m의 뽁뽁이를 붙였다.

덕분에 사무실이 훈훈해졌다.

넉넉히 50m주문 했는데...남은거 다 어쩌지?



김미녀와 함께한 맥도날드.

키티에 미친 김미녀는 저 인형을 5천원이나 주고 샀다.

나는 그렇게 그녀를 욕했다...



김미녀를 그렇게 욕해놓고선

관심도 없던 무민에 미쳐 출근도 내팽겨치고 무민을 구하러 버스를 타고 한시간이나 되는 던킨까지 무민원정대를 떠났다.

란짱이 저 무민을 안보여줬다면... 갖고싶다고 애절하게 말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북유럽 요정 무민...

지금도 사실 관심은 없지만 저 인형 자체는 너무 귀여웠다.

사이즈도 좋고 촉감도 부들부



출근길에 찍은 사진 한장.

너무 추워서 목도리를 하고 다니기 시작.

패션테러리스트라 부르던가 말던가 따신게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딩코트와 저 얼룩무늬 목도리가 교복이 되어버림.



아이폰6으로 찍은 야경.

올...

아이폰4도 좋았지만 6은 더 좋다.

하지만 리셋 10번도 넘게한건 안비밀.



김미녀가 찍어준 내 사진.

이따위로 찍어놓다니.

얼굴이 너무 흉해서 자체 컷트.

목도리가 다시 한번 출연.



반마리가 뭐 이러게 비싸냐며 투덜거렸는데 양에 놀라고 치즈에 두번 놀랐다.

죠스찜닭.

또 가야지.



12월 11~12일 부산에서 아세안 정상회의가 있었는데,

정상들 출퇴근길에 신호대기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수많은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괴롭게 했다.

아 놔 지하철 탈걸.

30분이면 집에 오고도 남을 거리를 한시간 반 걸려서 도착했다.

이것들을 그냥!!!



추석 지나고 얼마 안되서부터 엄마랑 사이좋게(?) 중국어 교실을 다녔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무료교육.

무료교육이라곤 하지만 강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강사님도 물론!!!

3개월 과정이었는데 이것도 얼마전 무사히 잘 끝났다.

자세한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퇴근길

환승할땐 늘 한산한 편이긴 하지만

이날은 나와 운전기사 아저씨만 있었다!!!

하지만 찍자마자 손님이 탄건 함



나고야대학교

눈이 많이 왔다고 란짱이 찍어 보내준 사진.

저 사진 보자마자 난 덴뿌라인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에도 크리스마스가!!!

모니터 위에 루돌프를 올려뒀다.

그리고 현관이며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소품들로 장식을 했다.

부사장님이 '하나하나 발견하는 재미가 있네' 하시며 좋아하셨다.



아파트 현관앞 트리.

작년엔 금색이었는데, 금색보단 이게 훨씬 예쁘다.

금색 못난이 트리는 서쪽 출입구에 놓여 있는데... 그쪽 경비아저씬 트리에 별 관심이 없는지 불로 안켜져있다.

모처럼 꾸민 트리가 불쌍...



미니트리와 루돌프군(3세)

내방 TV위에 놨던 미니트리를 회사 내 책상 모니터위로 옮겨왔다.

송년회 하러 부산 내려오신 고문님이 너무 귀엽다며 좋아하셨다.



하.. 이렇게 3개월간의 간단한 근황 포스팅이 끝이났다.


10월 - 취업난에서 승리하다.

11월 -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먹다.

12월 - 하루하루 가는게 너무 빨라 언제 이만큼 왔나 벙찌다.


세세한 포스팅은 따로 하겠지만 3개월동안 포스팅은 꿈도 못 꿀 정도로 바빴다.

아침엔 출근하기 바빴고 업무시간엔 크게 하는일은 없어도 포스팅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퇴근하고선 저녁먹고 쓰러져 자느라 바빴다.


일을 시작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줄어 조금 스트레스긴 하지만 주말을 이용해 혼자임을 마음껏 즐긴다.


어젠 송년회도 했는데... 포스팅거리가 으즈으즈 많이 있어서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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